담양·달성군 장애인협회, 제1회 화합 친선대회

2013-07-09     마스터

호·영남 장애인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담양군 장애인들과 달성군 장애인들은 지난달 26일 달성군청소년센터에서 제1회 영·호남 장애인화합 친선대회를 가졌다.


두 지역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배사돌 달성군의장, 최희우 담양부군수, 전정철 담양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담양군과 대구 달성군은 두 지역을 잇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1984년 8월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이래 29년간 돈독한 우정을 나눠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장애인들간의 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지회장 여운복)와 달성군지회(지회장 김용환)가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친선대회는 기념식에 이어 계명문화대 태권도부의 시범과 명랑 친선경기, 장기 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친선경기에서는 영·호남의 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풍선과 양동이 높이쌓기, 큰 공 굴리기, 노래자랑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여운복 담양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장애인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보람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