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장학금’ 2014년부터 지급된다

2013-07-09     마스터

초등학생 대상 졸업때까지 50만원선 혜택



‘최두호 장학금’이 오는 2014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담양군은 지난 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이사장의 주재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담양장학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두호 장학금’ 운용에 따른 지원대상자 선발기준 등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이날 의결된 ‘최두호 장학금’의 선발기준은 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군민의 자녀 중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2014년도 3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서 선발 확정한 후 6월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급방법은 최초 선발 이후 졸업때까지 16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 것은 고(故) 최두호씨 뜻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중고들학생과 달리 장학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중·고 학생은 군에서 지원되는 성취동기부여 장학금의 혜택을, 대학생은 (재)담양장학회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한편 ‘최두호장학금’은 도시에서 자수성가한 무정면 성도리 출신 고(故) 최두호씨의 가족들이 지난달 21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마련된 장학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