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 상반기 대의원총회
사업실적 양호…하나로마트 신축 계획
2013-07-30 마스터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2013년 상반기 운영공개 및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창평농협은 지난 22일 2층 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상반기 운영실적을 보고한 뒤 하나로마트 신축 및 친환경 도정공장 건립에 대해 보고했다.
창평농협은 상반기 동안 경제사업에서 목표인 277억2천300만원 대비 159억1천600만원으로 57.4%의 달성률을 기록한 반면 신용사업에서 목표액인 86억5천800만원 대비 41억9천100만원의 실적으로 48.7%로 50%에 미달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영업수익은 112억7천60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억105만2천원이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 7억9천80만2천원이 늘어난데다 판매비와 관리비도 4천5만3천원이 증가하는 바람에 1억2천980만2천원의 영업손실을 보았다.
하지만 수수료 부문에서 2억5천500만여원의 수익이 발생한 반면 비용은 960만여원에 그쳐 손실폭을 줄였다.
이에 대해 창평농협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개별사업들의 실적은 좋지만 금리인하로 손익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대의원회의의 동의를 얻어 농협건물 뒤편에 매장과 창고 및 부대시설을 갖춘 55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고, 오강리 건조장 뒤편에 친환경쌀을 전문으로 하는 도정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