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우도농악·김동언류 설장구 캠프 성료
7~11일, 전국 50명 참여
2013-08-19 마스터

(사)담양우도농악담양보존회(회장 김동언)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2013년 하계 담양우도농악 및 김동언류 설장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하계 여름캠프에는 서울을 비롯한 광주, 전남·북 등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여해 담양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도농악 설장구 이수 실기 시험에는 전북무형문화재 제7-4호 기능보유자인 류명철 명인을 비롯한 지방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4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캠프 참가자와의 1대1로 지도를 통한 좌·우도 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한효숙씨 등 38명은 수료증, 3년이상 설장구 및 우도농악을 연마하고 실기시험에 합격한 전북 정읍의 이상호씨 등 7명은 무형문화재 제17호 설장구 이수증을 받았다.
김동언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담양 전통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려고 캠프를 마련했다”면서 “담양문화의 특색과 개성을 지켜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