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 효자동아리, 노인 목욕봉사 ‘효실천’

2013-10-30     마스터

청죽골 효자동아리는 지난 23일 담양리조트온천에서 월산면과 금성면 어르신 35명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펼쳤다.
청죽골 효자동아리는 관내 초·중학교 21개교 273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로서 시설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 독거노인 결연 및 목욕봉사 등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효교육 실천 동아리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목욕봉사를 마친 뒤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테이블에 함께 앉아 오손도손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진은섭(82·금성면) 할아버지는 “교육장이 정말 좋은 일을 해주셔서 오늘처럼 호강을 받게 됐다”면서 함께 팀을 이뤄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도 고마워했다.
김주연(수북중) 학생은 “할머니의 목욕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참봉사의 의미를 간직했다.
박인식 교육장은 “학생들의 효도하는 아름다움 마음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어르신들께는 효도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