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심사 가을 산사음악회 ‘성료’
2013-10-30 마스터

깊어 가는 가을저녁을 자비의 향기로 가득 채운 제6회 화심사 가을 산사음악회가 지난 19일 관내 불자와 주민들의 호응속에 열렸다.
화심사(주지 진덕스님) 산사음악회는 화심사 신도회 주최로 음악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퍼지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임성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울림예술단 김민선씨 등 4명의 난타공연, 베트남 전통 무용, 통기타, 트로트 신동 이현호군의 신명나는 트로트 공연, 임정희 초청가수 공연 등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음악회에 참여한 주민과 불자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겨루는 ‘노래자랑 한마당’이 열려 행사를 더욱 즐겁게 했다.
특히 행사를 치르고 남은 수익금과 추후 사찰에서 만든 된장을 팔아 남은 금액을 모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 쓰일 수 있도록 연말에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진덕 스님은 “음악은 우리의 삶을 정화하고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한 세계 공통언어로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퍼지길 바란다”면서 “산사음악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신 지역주민과 불자들께 부처님의 자비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