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담양군 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
담양클럽 4팀, 고서 4팀, 수북·굿모닝 각 1팀 우승
지난 19일 74개팀 열전
이형재(담양클럽)·이돈삼(한재클럽)조가 제1회 담양군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남자복식 30·40대 A~C급 부문 정상에 올랐다.
또 담양클럽의 조재이·이현주 조는 여자복식 40대 A~B급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19일 담양남초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연합회장기대회에는 담양·청죽·한재·수북·고서·창평·굿모닝 등 관내 7개 클럽에서 74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담양클럽이 남복 40대D·50대C를 비롯 50대D, 여복 30·40대C, 40대A·B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동호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수북클럽을 비롯 고서클럽과 창평클럽, 굿모닝클럽이 각각 1개조의 우승팀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담양클럽의 한승진·김정란 부부는 남자복식 50D와 여자복식 30·40C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유일하게 우승팀을 내지 못한 청죽클럽은 남자복식에서 5개조가 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밖에도 고서클럽과 창평클럽이 조를 이룬 2개조와 담양클럽과 한재클럽이 팀을 구성한 1개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배가시켰다.
한편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의장, 정광성 군의원이 참석해 관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축하했다.
또 김영기 용진건설 회장, 박철홍 도의원, 이진우 담양군통합체육회 수석 부회장 등 선출직에 뜻을 둔 인사들이 대거 체육관을 다녀갔고, 의회일정으로 바쁜 이낙연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배드민턴 동호인간의 친목증진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한 김인애 담양군연합회 여성부 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는 배드민턴이 관내 동호인들만을 위한 자체대회를 연 것을 축하한다”며 “담양군은 주민들의 보편적인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체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백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담양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날마다 함께 모여 운동하는 유일한 종목으로 매년 300여개 팀이 다른 시군대회에 참가해 담양을 적극 알려왔다”며 “오늘의 대회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결집된 저력을 보여주고 항구적인 담양배드민턴 발전을 기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를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부문별 우승 및 준우승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30·40신인=최용철·이용재(창평), 김성준·정효민(청죽)
▲30D=강대성(고서)·정성경(창평), 강설민·유선길(〃)
▲40D·50C=임대식·차혁렬(담양), 김정주·박한옥(〃)
▲50D=남상진·한승진(〃), 조선택·전지찬(〃)
▲40C·50AB=한찬희(고서)·정명균(창평), 서재충·조관훈(한재)
▲30·40A~C=이돈삼(한재)·이형재(담양), 이상권·이영섭(청죽)
◇여자복식
▲30·40신인(6개월 미만)=박현경·박현옥(굿모닝), 윤미영·원혜숙(한재)
▲30·40신인(1년)·50D=전선화·박영선(고서), 이춘희·부정순(굿모닝)
▲30·40D=홍레이나·크리스티나(수북), 서병옥·김정은(고서)
▲30·40C=김정란·장미숙(담양), 김경오·서귀선(굿모닝)
▲40A·B=조재이·이현주(〃), 강은정·김진아(담양)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