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2월 개소

군, 100명 미만 급식소 안전급식 지원

2013-11-08     마스터

담양군이 어린이 안전 급식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달팽이밥, 꿀꿀이 죽, 개구리 김치 등과 같이 비위생적이고 부실한 급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의 위생관리를 위한 순회방문지도 ▲어린이와 조리원, 원장, 학부모, 교사 등 대상별 교육 ▲급식소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까지 담양군에 소재한 △급식관련 전문성, 인력, 장비 등을 갖추고 식품이나 영양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이나 산업대학 또는 △영양사 등 자격을 갖추고 식품관련 전문성이 인정되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군은 자격을 갖춘 대상자가 신청에 응하면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장단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