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삼지내마을 “우리가 1등급 마을”

2013-12-02     이정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1등급 농촌휴양마을 선정
 

대덕 무월마을과 창평 삼지내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평가에서 1등급 농촌휴양마을에 선정돼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민박 등 농촌관광사업장 200개소에 대한 품질 평가를 실시, 전국 8개 마을중 무월마을과 삼지내마을을 농촌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관광과 위생,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를 실시했으며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으로 부문별로 1~3등급을 부여했다.
담양 2곳과 영광 용암마을 등 전남 3곳을 포함해 △경기 양평 수미마을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배꼽마을 △전북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등 8곳이 4개 평가 부문 전체에서 1등급을 받았다.
담양 무월마을(http://moowol.kr)은 마을전체가 돌담으로 조성돼 산책로로 활용되면서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고, 마을내 20여동의 공동 및 개별 한옥민박 체험은 자연속에서 느끼는 여유와 휴양 휴식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깔끔한 관리는 물론, 뷔페식 운영을 통해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대표 특산물인 대나무를 활용한 대통밥 만들기, 메밀묵과 전통한과(쌀강정) 만들기 등 타 마을과의 차별적 체험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담양 창평삼내지마을(http://www.slowcp.com)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로서 옛 풍경을 잘 보존하고 있다. 등록문화재인 아름다운 돌담길과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달팽이학당, 한옥체험, 근대 교육의 산실인 상월정까지 탐방로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내부 도로와 가옥은 전통농촌형으로 조성돼 있으며, 마을전체 도로는 자전거체험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마을 내부 민박 등 숙박시설은 전통형으로 시설관리상태가 우수하고, CCTV를 운영하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 대상 200개 마을의 등급 현황은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