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신임 재경담양군향우회장 취임

2013-12-10     추연안 기자

제25차 정기총회…향우회·고향발전 기원 ‘축배’

제13대 재경담양군향우회장에 이은성씨가 취임했다.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채희원, 사무국장 구자원)는 지난달 29일 서울SW웨딩홀에서 이낙연 국회의원, 김광철 광주·전남향우회장과 22개 시군향우회장단·사무국장단·여성회장단, 김평규 광주·전남향우회 청년회장, 군향우 고문과 읍면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또 고향에서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과 정광성 의원을 비롯 12개 읍면장과 주요 실과장이 상경해 향우회를 이끌어갈 이은성 회장 및 재경향우회 임원진들의 취임을 축하했다.
앞으로 2년간 향우회를 이끌 새 임원진은 이은성 회장을 비롯 수석부회장에 양도호·조광복·유준근씨, 사무총장에 임양환씨 등이며 감사는 신봉석·최종철·이관우씨가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2년간 채희원 회장을 도와 재경향우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이은성(담양읍회장)·김연중(전 봉산면회장)·양도호(전 남면회장)·박영립(전 창평면회장)·서문표(전 대전면회장)·이관우(전 월산면회장) 등 각 읍면 전·현직 회장들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재경산악회 및 사무국을 맡아 산악회의 활성화와 회원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구자원(전 사무총장)·박영미(사무과장)·이상관(사무부국장)·김평규(전 재경담양군청년회장)·황기운(재경담양군산악회장)·이재삼·김미경(이상 재경담양군산악회 총무)·고영철(전 재경담양군산악회 총무)·박성원(재경담양군산악회 산악대장)씨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모범적인 생활로 학업에 정진하는 김종승(연세대3)씨를 비롯한 12개 읍면 향우들의 자제들에게 향우들의 정성을 담은 장학금이 수여돼 정기총회를 뜻깊게 했다.
이날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반가운 얼굴로 정겨움을 나누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은성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꿋꿋이 성장해 온 재경향우회의 위상과 업적에 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계속 계승·발전시켜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면서 “향우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과거는 모두 잊고 앞만 보고 달리면서 모든 향우들이 대나무의 고장, 대쪽같은 선비정신의 고장다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탕평인사와 더불어 항상 말하는 것 보다는 듣는 입장에서 향우님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섬기는 향후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원 이임회장은 “항상 회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향우회의 발전과 고향 담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회원들과 담양군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담양군향우회와 고향발전을 돕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우회원들은 화합을 다지고 고향발전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전국 담양인 한마음축제 개최로 향우들의 화합과 더불어 고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애향심을 다지는 활동을 해왔다”면서 “향우님들의 고향인 담양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오는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성 신임회장은 담양읍 양각리 출신으로 담양동초교(54회)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부동산 펀드매니저인 삼성경매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군향우회 사무국장과 재경담양읍향우회장과 재경담양군향우회 수석부회장, 담양동초총동문회 재경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향에는 어머니와 동생 이성우(군청 민원봉사과 민원봉사계장)씨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