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마학협, 어려운 학생들에 ‘따뜻한 정’

2014-01-08     추연안 기자

한부모가정·조손가정 대상 라면 105박스 전달

담양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 회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담양 마학협(회장 장명호)에 따르면 구랍 30일 담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97명의 관내 초․중학생에게 라면 105박스(22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 이웃사랑실천은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아동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회원들의 간절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아 이뤄지게 됐다.

김갑중 부회장은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학협은 2007년에 결성해 현재 2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산업체 방문 및 문화유적지 탐방,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청소년 선도단체로서 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