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여중 고새봄 양, 창평고 수석합격
2014-01-08 추연안 기자
순천 신흥중 정도희양 차석
2014학년도 창평고 신입생 선발고사에서 구례여중 졸업예정자인 고새봄(16)양이 수석합격했다.
고 양은 선발고사에서 300점 만점에 296.29점으로 전체 수석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순천 신흥중 정도희(16)양이 293.03점으로 차석을, 해남 제일중 조민철(16)군이 289.80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고 양은 “명문사학인 창평고 선발시험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제치고 수석으로 입학하는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3년간 선생님의 지도를 충실히 받아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수석과 차석, 3위 합격자는 입학 장학생 및 기숙사 장학생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창평고 선발고사에서 관내 중학교 출신 학생들은 75명이 지원하여 전원 합격했으며, 지난해보다 30여명이 줄었다.
관내 중학교 출신 상위 10등 이내 학생으로는 담양여중 김미지 양이 9위로 합격했고, 상위 50등 안에는 4명이 포함됐다.
한편 창평고는 전남 77곳, 전북 2곳 등 80개 중학교에서 281명(10학급·검정고시 1명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