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협 줄줄이 이사·감사 선거

2014-01-16     추연안 기자

20일~2월초까지 8개 농협 실시....봉산농협은 제외

관내 8개 농협들이 오는 20일~2월초까지 대의원 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이사·감사를 선출한다.
2월말까지 이사·감사들의 임기가 만료된 담양농협, 고서농협, 창평농협, 무정농협, 금성농협, 월산농협, 수북농협, 대전농협 등은 이사·감사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봉산농협은 이사들의 임기가 남아 있어 올해 이사선거를 하지 않는다.
마을별 대표성을 띠고 있는 대의원들이 이사 선출을 위한 투표권을 갖고 있다.
농협별 일정을 보면 담양농협은 18~19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오는 28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담양읍 5명, 용면 3명 등 8명의 이사를 선출한다.
수북농협은 총 6명의 이사 중 임기가 만료된 3명을 오는 23일 선출할 예정이며, 고서농협은 2월초쯤 고서면 6명과 남면 4명 등 10명을 뽑는다.
이사 6명과 감사 2명을 선출하는 월산농협은 감사는 무투표 당선이 됐지만 이사선거에 8명이 접수해 오는 21일 총회를 통해 선출한다.
창평농협은 9명(창평면 6명, 대덕 3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오는 28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선출한다.
무정농협과 대전농협은 오는 20일과 23일 이사 6명과 감사 2명을 뽑는다.
금성농협은 오는 2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7명의 이사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8명의 후보 중 1명이 때마침 사퇴해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사들은 특별한 보수가 없이 4년의 임기동안 조합 의결기구인 이사회를 열어 농협의 주요사업 의결권과 이익잉여금 처분안·수지 예산안 등 결산보고, 고정투자취득승인처분 등 농협업무전반에 걸쳐 결정권을 손에 쥐고 있는 등 조합 내부에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으며 연간 12~14회 이사회를 개최한다.
회의수당은 지역 농협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1회당 25만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