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해’ 맞아 말처럼 쉬지 않는 장학금 기탁

2014-01-24     취재팀

 

NH농협은행 안종균 군지부장 200만원

우도농악 담양보존회장 김동언 100만원

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송대영) 500만원

 

말띠 해를 맞아 담양군에 말처럼 쉬지 않는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안종균 담양군지부장이 퇴직금 가운데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김동언 우도농악 담양보존회장이 100만원, 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송대영)이 500만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전달했다.

안종균 지부장은 강진 출신으로 2012년에 담양군지부장으로 부임한 후 2년간 업무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다 지난 17일자로 퇴임했다.

김동언 회장은 봉산면 와우리에 우도농악 전수관을 설립하고 우도농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겨울캠프’를 열고 있다.

송대영 조합장은 “연이은 장학금 기탁행렬을 보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후배사랑을 느꼈다”며 “인재육성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갑오년 새해들어 기탁된 기탁금은 1천800만원에 달할 뿐만 아니라 계좌이체 등을 통한 기탁도 많아 인재육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