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회단체장 신년사
모든 일에 모범…존경받는 노인상 정립
배기술 담양군노인회장
담양 군민 여러분! 희망이 넘치는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지런한 말의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 가득한 해라고 합니다.
부디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노인들에게 항상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주민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어려운 일들을 마다 않고 해결해 주신 관계기관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담양군노인회는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서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또 노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발전하는데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동안 노인회는 노인대학 월 2회 운영, 노인일자리 상담·알선을 위한 취업센터 운영, 봉사활동을 위한 노인 자원봉사단 월 2회 운영, 취미생활을 위한 국악교실과 노래교실 주1회 운영, 중앙과 도 단위 각종 교육에 참가하는 등 식견을 높여 왔습니다.
새해에도 담양군노인회는 그간에 운영해 온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을 어려운 시기에 산업발전과 사회발전을 이룩한 주역으로 인식시켜 젊은 세대들의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노인대학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좌의 내용들을 알차게 준비하고 사회의 덕망있는 분들이나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 노인들의 안목과 식견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노인들은 모든 일에 모범이 되고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존경받는 노인상을 스스로 만들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체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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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화 조화 이루는 정신문화 배양”
노동춘 담양향교 전교
존경하는 군민과 유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며 각 가정에 다복함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유교는 중앙은 성균관으로, 지방은 향교를 중심으로 경전의 교육과 공자님 사상의 숭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교화에 힘써 온 학문입니다.
특히 유구한 연륜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어왔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사고와 행동의 기본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권위가 무너지고 인륜과 도덕이 땅에 떨어지는 세태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에 담양향교에서는 인·의·예·지·신을 바탕으로 훼손된 우리 전래의 충효사상을 현대사회에 접목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정신문화의 전승과 창달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도덕성 회복과 청소년 인성교육 등을 통해 실추된 전통과 권위를 회복하고자 춘·추기 석전대제를 비롯 어르신께 효와 예를 다하는 기로연, 여름방학을 이용한 인성 및 예절교육 등 각종 예절강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승은 스승으로, 어버이는 어버이로 대접받는 아름답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날로 발달하는 물질문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신문화를 배양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담양군민과 유림 여러분의 가정에 충·효·예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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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애 재발견하는 기회 추진
여운복 담양군장애인협회장
존경하는 담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애인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먼저 복지담양 군민의 한사람으로 그간 보여주신 장애인협회와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사랑, 아낌없는 후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해는 지역 유관기관의 협조로 교양교육, 사회참여 체험활동, 교통 및 인권, 편의시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는 특정 계층을 위한 별도의 부가적인 정책도 아니며, 장애가 있고 없고 더 많이 가지고 덜 가진 것에 차별을 두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것입니다.
4천여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정감이 넘치는 따뜻한 담양, 더욱 발전된 복지 담양이 되기를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담양군장애인복지센터가 건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 장애인들의 쉼터, 생활체육을 통한 재활공간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체험, 교육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한마음대축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영호남 친선화합대회 참여 등 장애인들의 가족애를 재발견하는 기회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을 위한 장애인콜택시(리프트장착)가 전남에서는 목포시 다음으로 운행을 시작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편한 분들의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한 대가 운행하고 있어 치료목적의 병원 이용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나. 차량의 확대와 폭넓은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장애인가족이 함께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업들이 갑오년 새해에는 보다 더 알찬결실을 맺고, 한 단계 성숙하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면을 빌어 담양군민의 지속적인 애정과 격려의 박수 부탁드리며, 군민여러분의 가정에도 만복과 건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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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담양’ 담양여성이 함께 하겠다
이정옥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말띠 중 특히 ‘청마의 해’라고 합니다. 말은 건강과 강인함 등 역동성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이런 말의 해를 맞아 우리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을 비롯한 담양군민들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활기찬 삶이 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창립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한해도 여성의 역량개발과 리더쉽 향상을 위한 여성지도자 워크숍,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역할 정립을 위한 여성주간 기념식과 여성대회,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한 교류행사, 조손가정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담양여성의 목소리를 높이며 훈훈한 담양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여성이 행복해서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서 담양군민 모두가 행복한 담양군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열정을 쏟을 것이며 담양여성이 함께 이끌어 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원년의 해로 담양군에 있어 더없이 중요한 해입니다. 이에 우리 2천100여명의 여성단체 회원들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솔선수범하며 봉사와 나눔의 자세로 함께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올 한 해 담양군민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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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신뢰 얻는데 최선 다할 것”
김원기 군 이장연합회장
존경하는 담양군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담양군이장연합회 303명 회원 모두는 주민들의 뜻을 군정에 건의하고 각종 시책이나 홍보사항을 군민에게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두둑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울러 이장연합회가 담양군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의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양계농가가 어려움에 처했으며 또한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계속되는 농산물 파동으로 인해 농촌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 농축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하여 당당히 이겨낼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대숲에서 찾은 녹색 담양’이라는 주제로 2015년에 개최되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2개 읍면 모든 이장들은 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맨이 될 것을 이 자리 빌어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군민들이 크고 작은 민원을 이장들을 통해 제기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신뢰를 얻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모든 소원이 이뤄지고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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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모아 위기의 농업·농촌 극복해야
이상남 한농연 군연합회장
존경하는 군민 및 농업인 여러분!
희망의 갑오면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년전,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수표에 이서를 하는데 그곳 직원이 담양을 전혀 모르기에 자세히 설명을 했었던 일이 엊그제 일로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한때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죽공예품으로 유명한 담양이 죽물시장의 사진과 함께 한쪽 면에 실리기도 했었습니다. 죽제품이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담양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대나무 관련 산업이 조잡한 중국산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과 값싼 플라스틱 제품의 대량 생산으로 인해 급격하게 퇴락하고, 댓 일을 했던 수많은 군민들은 고향을 떠나거나 낯선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다행히도 죽녹원을 비롯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맛깔 나는 음식으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이 담양을 찾고, 담양은 이제 관광 일번지가 되고 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농업 농촌이 그 시절 대나무 산업을 생각나게 합니다.
국민적 합의와 대안도 없이 TPP와 FTA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호주와의 FTA도 실질적으로 타결되어, 한우농가들의 고통과 시름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농축산물의 가격 파동과 수급불안, 고령농으로 인한 농작업의 한계와 심각한 일손 부족 등의 현안들이 꼬리를 물고, 농축산물의 무분별하고 전면적인 개방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담양군과 농협, 그리고 우리 농민들이 머리를 맞대어 극복해야 합니다.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기상이변이 없는 살기 좋은 담양을 꿈꾸면서, 갑오년 새해에도 군민 및 농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웃음으로 가득한 즐거운 설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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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일에도 귀 기울이는 모니터 충실
송쌍근 본지 객원기자단장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계사년 한해가 저물고 ‘진취성과 곧은 성격’을 상징하는 갑오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390여 주주와 함께 ‘군민이 만드는 바른 신문’이라는 기치로 담양군민의 길잡이가 되어 온 담양군민신문이 창간된지 7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담양군민신문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역민의 대변지로서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담양의 미래를 위해 새롭고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고 항상 지역민들의 조그만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지역신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맞춰 각 읍·면 객원기자들은 올해에도 지역 내의 크고 작은 소식과 훈훈한 미담을 전하는 소식통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객원기자들은 담양군민신문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신문 모니터 요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객원기자들간 교류를 통해 읍면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언제나 가족과 형제처럼 지낼 수 있도록 화목한 모임체로 이끌겠습니다.
앞으로 담양군민신문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신문고 역할을 다해 우리고장 담양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소중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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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 만큼 보람 느껴야 ‘안녕한 사회’
김재욱 담양군농민회장
담양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농민회총연맹 담양군농민회 회장 김재욱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벌써 2013년 한해도 다가고 어느덧 60년만에 찾아온 청마의 해 2014년 맞이하였습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담양군 농민형제 여러분.
지금 유행하는 말처럼 여러분의 가정은 안녕들 하신지 궁금합니다.
말 할 것도 없이 안녕들 못하실 것입니다.
학교졸업하고, 군대 다녀 온 자식들은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실업자 신세고, 그나마 취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의 설움을 떨칠 수 없고, 우리 농촌 또한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작물 가격으로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빚만 늘어가니 어찌 안녕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난 대선에서 기초연금 20만원의 공약에, 대학 등록금 반값 공약에 대통령의 자리에 당선된 지금의 대통령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아야 합니다. 경찰, 검찰, 국정원 등 국민을 위해 복무해야 할 권력기관을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고 탄압하는데 앞장서게 만드는 대통령. 철도 등 공공기관의 민영화로도 모자라 의료마저 영리화 하려고 앞장서는 대통령.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마저도 무시하는 정권.
결코 우리는 안녕할 수가 없습니다.
담양 농민형제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이러한 비정상화를 정상화 시키는 해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일한만큼 땀 흘린 만큼 보람을 느낄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우리가 안녕할수 있습니다.
갑오농민전쟁 120년이 되는 올해 갑오년.
120년전의 동학농민군들의 뜻을 아로새기는 2014년 갑오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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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우정·화합의 장’ 착실히 준비
정태환 선후배축구대회장
말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날렵하다는 청마의 해인 올 4월에는 우리 고장 담양에서도 둥근 축구공 하나로 선·후배들간에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는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서른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우리 담양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훌륭한 군민화합 행사라고 자부합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선후배간에 우정은 물론 군민화합의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씨밀레동우회 회원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후배축구대회가 선후배간 우정과 열정으로 활기차고 밝은 담양을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대회를 알차고 부족함이 없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내실있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회원을 비롯 역대 대회장과 지역 선·후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36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선후배축구대회가 이번에도 화합의 축제로 승화하며 성황리에 끝나기 위해서는 여러 선·후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아직 대회준비를 위한 초기 단계이므로 계속적인 많은 조언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선후배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될 제36회 담양군 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청마처럼 진취적이고 성장하는 대회로서 성공리에 열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