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 공직자·유관기관 등 100여명 헌혈행사 동참
2014-02-14 이정윤 기자
담양군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으로 혈액확보가 어려워지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군 공직자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헌혈 및 희망나눔 운동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군 공무원와 계약직 등 20여명이 군청 회의실에 마련된 헌혈 행사에 참여했으며, 보건소와 읍면, 담양경찰서, 한국농촌공사, 창평우리병원, 담양사랑병원 재직자 55여명은 보건소에 마련된 장소에서 사랑을 실천했다.
더불어 사회복지재단 혜림과 자연과사람들(주), 명문요양병원, 중앙병원, 담양참사랑병원, 무등산생태병원 등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 재직자 25명도 이동 헌혈차량을 통해 헌혈에 동참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은 우리 몸의 조혈모세포 기능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혈액을 새롭게 만들어 준다”며 “어렵고 힘든 이웃을 생각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따뜻한 정을 느꼈으며, 사랑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이 현저히 떨어지는 하절기와 동절기에 매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백혈병 등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증을 기부하는 ‘희망나눔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 중 수혈이 필요해 헌혈증이 필요한 분은 보건소 예방의약계(061-380-3962)로 신청하면 1인당 연 1회(10매)에 한해서 기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