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소중한 숲 보호 산불방지 ‘총력’

2014-02-14     취재팀

산불감시원 발대식…논‧밭두렁 인화물질 제거 추진

 

 

담양군이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와 감시활동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산불감시원 발대식과 더불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산불감시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방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의 사용법과 유의사항, 산불신고・산불진화 및 안전사고 대처방법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담양군은 오는 20일까지 산불취약지 논‧밭두렁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해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해져 산불발생 빈도가 늘고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으며, 특히 입산자 실수나 논・밭두렁 등 영농부산물 소각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되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일환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