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전 담양 부군수 출판기념회
2014-02-17 김정주 기자
28일, 문화회관 대공연장
지난 30여년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담양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 전략을 제시한 이 책에는 농업·경제·복지·교육·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친 유 전 부군수의 해박한 식견과 공직 퇴임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눈과 귀를 연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다.
유창종 저자는 외국 도시의 성공·쇠퇴를 담양에 투영하며 지역발전과 인구증가 해법을 모색하고, 농업강군 육성을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담았다.
특히 담양 지역 이슈인 광주 편입과 관련해 지방자치 전문가로서 법적, 행정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주민 입장을 대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책 말미에는 반평생을 공직에 몸담은 삶의 기록을 사진과 함께 실어 그의 인생 역정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유창종씨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저서를 소개하고 공직생활 퇴직 후 담양군민들과 호흡한 하루하루를 소회하며 참석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담양 출신인 유 전 실장은 1980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담양·고흥 부군수와 순천 부시장, 전남도 농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실행의원으로 활동했으며 3월 창단 예정인 새 정치 연합소속으로 담양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