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죽제품 판매점 주인 목매 숨져

2014-02-28     취재팀

담양 특산품인 죽제품 전문 판매점 주인이 경영난에 시달리다가 목매 숨졌다.
28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담양군의 한 죽제품 판매점에서 김모(51)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경영난을 겪어왔고 좋아질 줄 알았는데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가족과 죽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던 김씨는 최근 경영이 악화해 채무를 지기도 했으며 몇 달째 월세를 밀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 함께 일하던 가족이 먼저 퇴근한 뒤 김씨가 매장에 홀로 남아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