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태씨, 제14대 담양군농민회장 취임
2014-03-18 추연안 기자
담양군농민회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및 농민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농민들은 한미 FTA, 사상 유례없는 쌀값폭락 등 어려운 농촌경제 현실 속에서 너무나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며 힘들게 살아 왔다”면서 “앞으로 농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우리들의 권리를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대도시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농민회원들이 솔선수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농민회는 이날 4년동안 농민회 발전에 헌신한 김재욱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 제정 등 3개안에 대해 결의했다.
한편 담양군농민회를 이끌어 갈 새임원진은 이 회장을 비롯 부회장에 노금오(창평)·강형진(수북)씨, 사무국장에 고재건(창평)씨, 감사에 이창환(담양읍)·조권호(월산면)씨, 정책실장에 문성규(담양읍)씨, 경제협동사업단장에 김재욱(담양읍)씨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