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FC,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청년부 ‘정상’
2014-04-08 추연안 기자
장년부 금성베스페로 우승
지난달 29~30일 에코 하이테크 농공단지와 수북중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에 한울조기회, 남산조기회, 금성베스페로, 대전불스, 여명FC, 담양FC,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 수북축구우정회, 창평드래곤즈 등 10개팀이 출전했다.
또 49세 이상이 출전하는 장년부는 담양OB축구클럽, 남산조기회, 수북축구우정회, 금성베스페로, 담양FC, 한울조기회, 여명FC, 창평드래곤즈, 봉산시나브로, 무정신우FC, 용면추성FC등 11개팀이 참가했다.
담양FC는 파죽지세의 여세로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지난해 우승팀 수북축구우정회를 3대2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무정신우FC도 예선 상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한울조기회를 4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담양FC는 우세한 조직력과 득점력으로 결승에서 만난 무정신우FC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와 함께 6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왼쪽 수비수로서 담양FC의 빗장수비라인을 이끌며 팀 우승을 견인한 김영석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상장과 상패를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울조기회와 수북축구우정회.
장년부에서는 OB팀을 4대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금성베스페로가 무정을 4대1로 누르고 올라온 한울조기회를 맞아 1대0으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금성팀의 철통같은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팀을 우승시킨 이재우 선수가 MVP에 선정돼 축구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상장과 상패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려상은 OB클럽과 한울조기회가 차지했다.
김종수 축구협회장은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해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한 관내 축구동호인들이 고맙다”며 “금년 한 해도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간의 화합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축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 및 60만원의 상금이, 2위팀에는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장려상 2팀에는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또 첫 날 에코 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축구인의 화합과 축구발전에 기여한 정래춘 담양군축구협회 이사가 공로패를, OB클럽 전보형 회장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