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금성산성 산신·위령제
2014-04-18 추연안 기자
담양산악회 주최, 13일 금성산성 주차장
제25회 금성산성 신신·위령제가 지난 13일 금성산성 주차장에서 열렸다.
담양산악회(회장 김용옥)가 주최한 산신·위령제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담양산악회원과 주민, 재경향우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산신제는 문병수 담양산악회 상임부회장의 산악인 선서를 시작으로 주학술 전 회장의 초혼문 낭독, 이기환 부군수의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신밟기, 살품이춤과 판굿 공연으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김용옥 회장은 “조상의 얼과 슬기가 깃든 사적 제353호 금성산성을 축조하시다 돌아가신 영령들과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온 호국산성인 금성산성에서 산신제 및 위령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모제가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으로 승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성산성을 가꾸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산성은 삼한시대부터 축성을 시작, 고려시대에 걸쳐 축조된 성으로 1㎞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석성(石城)이자 외적의 침입에서 나라를 지켜온 호국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