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청죽골 효자동아리 ‘예수마음의 집’찾아 위문 공연
2014-05-07 취재팀
-초·중학생 64명, 지도교사 10명이 참가 효 실천 봉사활동 펼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청죽골효자동아리와 함께 지난 2일 읍 강쟁리에 위치한 ‘예수마음의 집’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할아버지·할머니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행사의 막을 올렸다. 무정초등학생(김경빈외 10명)들의 역동적이고 신나는 방송댄스로 문을 열며 현악 및 플롯, 바이올린 연주, 기타연주, 관악 합주, 가야금 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공연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어깨춤을 추시기도 하시면서 ‘작은 카네이션과 소박한 공연이지만 함께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다’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 달라’는 당부 말씀을 잊지 않으셨다.
이 날 공연을 지켜본 박인식교육장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길 당부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셨다. 또한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은 우리 사회를 밝혀 줄 미래 인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년 담양교육지원청은 ‘효’ 실천 교육을 강조하여 이를 정착시켰으며 ‘청죽골 효자동아리’ 활동을 주축으로 많은 학생들이 어르신을 위한 위문 공연, 독거노인 결연 및 목욕봉사 등을 통해 웃어른 공경을 잘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