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회 주최 노인친선 장기대회 ‘성료’

2014-05-16     추연안 기자

박기순씨 ‘장기왕’ 등극

박기순(봉산면 와우리)씨가 제2회 노인친선 민속 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지난 13일 담양읍 천변리에 위치한 담양군노인회 회의실에서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노인 친선 민속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노인 여가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와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읍면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평소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매 경기마다 흥미 넘치는 대국을 전개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장기대회에서 박기순씨는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타 읍면 대표들을 모두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 마지막 승부에서도 전달주(봉산면 기곡리)씨를 꺾고 우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1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전달주씨는 상금 8만원, 3위를 차지한 홍상준(무정면 성도리)·오정근(대덕면 운암리)씨가 각각 상금 6만원을 받았다.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6월쯤 전남노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전남노인 친선 장기대회에 담양군 대표로 출전한다.
배기술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