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나무발전협회 워크숍 개최

18일 전국 대나무 관련 종사자 157명 참석

2014-07-22     취재팀

 

전국 대나무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된 한국대나무발전협회(회장 박충년)가 지난 18일 담양문화원 강당에서 임시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나무발전협은 이날 2014년도 사업계획 승인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가진 뒤 서일대학교 생활가구디자인과 조숙경 교수를 초청해 ‘담양 대나무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대나무발전협회에서 산업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헌조 대숲맑은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특허 받은 대나무 이용 발효액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사업’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담양 대나무밭이 국가중요농업유산 4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 농업정책담당이 대나무 밭의 의미와 중요성 등을 설명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충년 회장은 “대나무의 가치와 가능성, 중요성 등을 국가가 인정하고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나무의 무궁한 가능성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나무발전협회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대나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호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보교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대나무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직됐으며, 현재 15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