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하천습지 제방서 외래생물 퇴치행사
2014-07-29 추연안 기자
이날 행사에는 ‘생태계교란 생물 집중퇴치 주간’을 맞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도로공사 직원, 11특전여단, 담양·광주·나주 지역 환경단체 회원 등 3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구역별로 조를 편성해 하천습지보호지역내 입암수문에서 영산교까지 680m의 하천제방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돼지풀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영산강환경청은 부대행사로 생태계 교란생물 18종에 대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외래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 관계자는 “퇴치 대상종인 가시박·돼지풀은 한번 발생하면 그 생장속도가 빨라 자생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돼지풀의 경우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운동을 통해 외래어종 식물들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