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헌혈로 사회봉사 나눔봉사로 이웃사랑
먼저 헌혈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일정 조건이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헌혈이지만 아무나 쉽게 헌혈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며,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은 아무것도 없다. 또한 정기적 헌혈은 심장병 발생 억제 예방으로 건강에도 좋으며,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헌혈률이 6∼7% 수준이 돼야 하는데 국내 헌혈만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도 수혈이 필요한 많은 환자가 혈액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봉사 또한 마찬가지다. 세월호 참사현장 자원봉사, 불우이웃·노약자·장애인돕기, 후원회원 기부 등에 우리 누구나 참여해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지만, 우리들 중 대부분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웃을 돕는 일에 눈감고 1% 나눔에도 인색하다.
이유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어렵게 생각해서다. 봉사는 편하게 자연스럽게 내 이웃을 돌본다고 생각하면 쉽게 열린다. 봉사단체에 가입해 할 수 도 있고, 담양군새마을회(381-4109)에서 모집하는 ‘이웃사랑 100만 후원회원’ 가입으로 정기후원회원이 되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지원, 결식아동돕기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눔 운동에 동참 할 수 도 있다.
사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헌혈과 나의 삶에 원동력이 되며,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나눔 봉사활동에 바로 내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바로 동참하자. 우리 모두 헌혈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나눔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이뤄 살기 좋은 담양, 행복가득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