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무원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자”

2014-08-11     취재팀

공휴일 등 불필요한 근무 지양, 보고문서 간소화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를 지향하는 담양군이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가 ‘소득 3만불 인구 7만명의 자립형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창조와 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무원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먼저 일하는 방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최 군수는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으로 근무시간(월~금요일) 중 업무밀도 강화를 위해 각종 재난 재해에 따른 비상근무를 제외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불필요한 근무를 지양하도록 지시했다.

전결규정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문서 생산을 최소함은 물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보고로 대체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도모키로 했다.

업무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수행이 원활하도록 업무 매뉴얼을 철저히 관리하고, 전문가 자문이나 독서를 통한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써 변화를 위한 동력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현장행정 강화와 함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 벤치마킹을 통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품격을 향상시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의 기업경영 마인드를 함양시켜 예산 효율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경비 절감에 노력하고 부서별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과 소통을 위한 직원 간 소단위 그룹미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혁신과정으로 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계획보다는 실천에 중점을 두고 공직자 스스로 일하는 방식 개선에 솔선 참여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직원 혁신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