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담양 청소년 문학캠프 성료

2014-08-18     이정윤 기자

창평고 이민지, 한재중 양현주 ‘백일장 대상’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4회 담양 청소년 문학캠프가 지난달 31일부터 8월1일까지 성암국제수련원에서 열렸다.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에게 저명한 문인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학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숲속 문학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학캠프에는 중?고등학생 80여명이 참가해 나만의 부채 만들기를 시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문학특강, 한여름 밤의 콘서트 및 캠프파이어, 작가와 함께하는 반별 글쓰기 공부, 작가와의 대회 등이 운영돼 참가한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백일장대회에서는 창평고 이민지 학생과 한재중 양현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진호(순천금당고)·정해원(백제고)·정민우(전남고)·박주현(백제고)학생이 우수상을, 조시은(한재중)·김해림(담양여중)·강남유(담양여중)·곽주원(백제고)·김아영(수북중)·김우연(한재중)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병호 원장은 “문학캠프는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폭넓은 인간관계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문학자질을 키워주고 문학에 대한 소질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