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신문 창간 8주년 기념식
17일 담양문화회관…200여 축하객 참석 ‘성황’
현수호 대표이사, 최광원 부사장 취임
지역에서 일어나는 담론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담양군민신문이 창간 여덟돌을 맞았다.
군민신문사는 지난 17일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창간 8주년 기념식 겸 현수호 대표이사와 최광원 부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4면
이날 행사에는 현수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이사, 객원기자, 주주와 애독자 등 200여 군민신문 가족이 참석했다.
또한 이기환 부군수, 추연욱 군의회의장, 이용석 담양경찰서장, 김왕복 전남도립대 초장, 김영석 농협담양군지부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해 군민신문 창간 8주년 및 현수호 대표이사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정기국회 회기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이개호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도의회 회기 일정상 함께하지 못한 박철홍·전정철 도의원이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
본사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지난 2006년 군민신문 창간 이후 2014년까지 8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아 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문, 애향과 화합을 통해 지역의 중심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이병호 현 담양문화원 원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 본지가 지역의 중심언론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남다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이상남 한국농업경영인회 담양군연합회장과 정영창 담양군통합체육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간 8주년 기념식과 함께 지난 2006년 군민신문 창간 당시부터 부사장을 맡아 온 현수호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현수호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본지는 지난 7년 동안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합리적인 분석과 비판으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역의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데 힘써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이처럼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언론 본연의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이사는 특히 “한편으로는 8년 동안 신문사의 발전과 함께 애독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신문의 역할에 대한 군민의 큰 기대치에는 미흡한 점도 있지 않았나 여겨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민심의 화합을 유도해 따뜻한 담양을 만드는 것도 언론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편파적인 비판기사는 지양하고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무게 있는 신문,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미담과 사고 등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신문, 객지의 향우와도 애향심을 나누는 소박한 신문이 되겠다”며 “담양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행복을 안겨주며 보고파서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