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담주초 총동문회 한마당잔치 ‘성료’

2014-09-30     김정주 기자

27일, 200여 동문 모교 교정에서 즐거운 추억 쌓기
 

‘담주봉 정기속에 몸을 다듬고 굳셈을 길러내는 빛나는 우리 학원…’
담주초교 총동문회(회장 김기진)가 모교 교정에서 동문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를 성대히 개최했다.
지난 27일 담주초교 천연잔디 운동장에서 열린 한마당 잔치에는 윤영선 군의회의장과 박종원·정철원·이정옥 군의원, 조동선 담양읍장, 김유 담주초 교장, 권혁룡·최홍직 은사를 비롯 각 기수별 동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동문간 상호인사와 김용준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동문회의 발전과 위상정립에 기여한 박이환 직전 회장에게 동문들의 고마움을 새긴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자라나는 후배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학구열을 진작시키고자 동문들의 정성을 담은 100만원의 장학금이 김유 교장에게 기탁됐다.
김윤한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총동문회 한마당잔치는 2007년 총동문회 발족 후 2년 마다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렇게 훌륭하고 빛나는 전통을 쌓아가고 있는 것은 동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동문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우리 모두의 자리”라며 “일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마음껏 즐기는 사랑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마당 잔치에 자리를 함께 한 동문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임기동안 모교의 영원한 발전과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담주초등학교의 동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속에 빛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회는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 노력할 때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기에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 교장은 축사에서 “담주초교는 63회 졸업으로 3천66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금은 35명의 초교생과 10명의 유치원생이 재학하고 있는 등 옛날보다 인원이 줄었지만 담주초의 옛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며 “효실천 교육, 기초기본학력 지도, 창의성 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겁고, 머물고 싶고,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마을별 선후배 만남, 초대가수 공연과 동문 노래자랑, 기수별 단체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다채롭게 진행됐다.
동문 노래자랑에서는 ‘오래오래’를 열창한 차상희(18회)씨와 ‘부초같은 인생’을 감칠맛 나게 부른 공유순(21회)씨가 1등을 차지하며 1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2위는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부른 김영인(20회)씨를 비롯 유금숙(27회), 김애경(29회) 동문이 차지하며 각각 8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3위는 ‘안동역에서’를 가창한 한성석(17회) 동문과 김복순(22회), 김윤철(26회)씨에게 돌아가며 각각 6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담주초교총동문회 임원진은 김기진 회장을 비롯 수석부회장에 김용준 무정식당 대표, 부회장에 박요진·김봉진·김경수·이경신·한재숙·박성수씨, 총무부장 김영빈씨, 재무부장 박민경씨, 섭외부장 진이섭씨, 감사 김기석·고현선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