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선수단, 전남장애인체육대회 ‘12위’

2014-09-30     추연안 기자

금 5, 은 5, 동 15 획득


담양군선수단이 장흥에서 열린 제22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5, 은 5, 동 15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4천447점으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장흥에서 열린 대회에는 22개 시·군 3천700여명의 선수단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담양에서는 전체 24개 종목 가운데 정식경기에 당구·론볼·배드민턴·역도·육상 등 5종목, 시범경기에 게이트볼·파크골프 등 2종목, 체험종목에 다트·셔플보드·타켓3종·커롤링 등 4종목에 총 5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은 파크골프에서 금3·동2, 육상에서 금1·동4개, 게이트볼 금1개, 역도에서 은2·동4개, 론볼에서 은2·동2, 셔플보트에서 은1, 당구·배드민턴·다트에서 각각 동 1개를 목에 걸었다.
파크골프 경기에서는 2인조 단체전(이상엽·윤재남)과 4인조 단체전(이상엽·윤재남·김성호·김영중)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김성호 선수가 금메달, 김영중(남)·윤고자(여)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 경기는 정승기(뇌병변)선수가 100m에서 1위로 골인했으며 김설화(청각)선수가 100m와 200m, 김민(지적)선수가 100m, 이일섭(휠체어)선수가 100m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게이트볼 경기는 국민호·김강철·김학선·최동길·권병순·이형석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김민환 선수가 60㎏급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조합과 파워리프팅에서 각각 은메달, 웨이트리프팅에서 동메달을 안았다. 90㎏급에 출전한 신동준 선수는 벤치프레스 조합 경기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경기에 각각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론볼 부문에 출전한 김효순(휠체어)·김용환(스텐딩) 선수가 각각 은메달, 지옥주·구성식(이상 휠체어)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셔플보트 단체전에 출전한 정신영·정양기·이국남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당구 단체전(최병곤·김광식·이국남·장택원·신융하·전광훈)과 배드민턴 개인전(황호영)·다트 휠체어(곽순옥)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운복 회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담양군 선수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간 우의도 돈독히 다지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욕과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