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 열린다

2014-10-02     취재팀

11~12일, 광주MBC ‘가로수음악회’ 특집방송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제4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가 오는 11~12일 이틀간 열린다.

올해 가로수축제는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광주MBC와 함께하는 제12회 가로수사랑음악회를 비롯 생태환경체험, 허수아비체험, 힐링음악캠프 등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친환경농사 체험, 메타나무 공예체험, 친환경 생태문화체험, 힐링음악캠프, 생태도시담양 홍보 및 캠페인 등이 있으며, 영산강 시원 담양의 물고기와 수생식물 전시, 가로수 사진전 및 환경사랑 사진전, 메타길 추억남기기, 메타 장승문화 전시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가로수군민연대가 주관하는 올해 제12회 가로수사랑 음악회는 광주MBC 정보슬 아나운서가 ‘담양 가로수사랑음악회’ 특집방송으로 진행, ‘문밖의 그대’ 의 가수 박강성, ‘비오는 거리’의 이승훈, 프롤로그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를 수놓게 된다.

이처럼 올해 가로수축제는 허수아비체험과 농사체험, 생태환경체험 외에도 추억의 팝송과 애창곡을 사연과 함께 신청해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음악캠프, 추억의 낙서장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심신을 정화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주MBC와 함께 진행되는 가로수음악회는 홍보효과의 극대화로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 유입 효과도 그 어느때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가로수축제는 지난 2000년 광주-순창간 국도확장공사 계획으로 베어질 뻔한 위기에서 담양군민이 힘을 모아 지켜낸 가로수길을 기념해 열려왔던 ‘가로수사랑 음악회’를 계승해 지난 2011년부터 녹색문화체험 축제로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와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사)담양예술인협회가 공동 주관해 민간 주도로 개최하고 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