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13만2천268가마 벼수매

2014-10-10     추연안 기자

포대벼 12만3천267가마, 산물벼 9천1가마 확정

 

담양군은 올해 생산되는 공공비축용 벼를 13만2천268가마 매입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개최한 ‘2014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매입요강 시달회의’에서 2014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물량을 지난해보다 2천565가마 감소한 포대벼 12만3천267가마, 산물벼 9천1가마 등 13만2천268가마(40㎏기준)로 확정했다.
읍면 배정물량은 벼 재배면적 및 전년 수매실적, 농가수, 농업진흥면적의 비율에 따라 결정했다.
공공비축미 읍면 배정물량은(산물벼, 포대벼) △담양읍 1만3천362가마(934가마, 1만2천428가마) △봉산면 1만3천449가마(905가마, 1만2천544가마) △고서면 1만2천329가마(900가마, 1만1천429가마) △남면 5천642가마(289가마, 5천353가마) △창평 1만1천178가마(801가마, 1만377가마) △대덕 7천861가마(755가마, 7천106가마) △무정 1만1천361가마(955가마, 1만406가마) △금성 8천549가마(440가마, 8천109가마) △용면 5천162가마(281가마, 4천881가마) △월산 1만363가마(526가마, 9천837가마) △수북 1만6천249가마(1천66가마, 1만5천183가마) △대전 1만6천763가마(1천149가마, 1만5천614가마) 등이다.
읍면별 RPC(DSC) 산물벼 매입 배정물량은 ▲담양연합RPC 3천389가마(읍 608가마, 고서 900가마, 남면 289가마,  월산 526가마, 수북 1천66가마) ▲금성RPC 3천612가마(읍 326가마, 봉산 54가마, 창평 801가마, 대덕 755가마, 무정 955가마, 금성 440가마, 용면 281가마) ▲대전DSC 2천가마(봉산 851가마, 대전 1천149가마)이다.
단, 창평DSC는 창평농협 자체적으로 농민들로부터 직접 산물벼를 수매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정부에서 배정한 산물벼 매입량에서는 제외됐다.
산물벼 매입기간은 오는 11월14일까지 대전DSC와 금성·담양연합RPC를 통해 이뤄지고, 포대벼는 40㎏단위 또는 800㎏(톤백)단위로 10월 하순쯤부터 12월31일까지 읍·면 마을별로 장소와 날짜를 결정해 관내 검사장 및 읍·면농협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된다.
등급별 포대벼 우선지급금은 ▲1등급의 경우 지난해보다 3천원 내린 5만2천원 ▲특등급 5만3천710원 ▲2등급 4만9천690원 ▲3등급 4만4천230원이다.
선지급금 산정은 올 8월 평균 산지쌀값(80㎏, 16만7천157원)에 가공비용(6천943원)을 제외하고 포대벼(40kg)로 환산한 가격인 5만7천677원의 약 90% 수준으로 결정된 금액이다.
산물벼 지급금은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 849원을 뺀 가격으로 ▲특등급 5만2천861원 ▲1등급 5만1천151원 ▲2등급 4만8천841원 ▲3등급 4만3천381원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2015년 1월에 최종 결정되며 수확기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천원을 우선지급 한 후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사후 정산한다.
다만 우선지급금 보다 쌀값이 높으면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쌀값이 낮으면 초과 지급액을 환수할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일미벼·새누리 등 2개 품종이다.
농가에서는 포대벼 포장은 40kg 포대와 800kg 톤백으로 수매하게 되며,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 만을 수매하게 되고 수분이 13%미만인 경우에는 2등급을 낮춰 수매한다.
포대벼의 포장자재는 40kg의 경우 낙곡 방지를 위해 1회에 한해 헌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으나 800kg 대형포장 PP 포대는 헌 포장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농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각 수매장에는 농업인의 노령화에 따른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각 읍면 농업경영인회 등 농업인단체의 자율적인 협조을 얻어 원활하게 공공비축미 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매장 도우미제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건조벼의 경우 적정 수분(13~15%)에 이르지 못하면 2등급을 낮춰 매입되기때문에 철저한 수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데 이어 “올해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원활하게 매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