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면 청사 한옥으로 재탄생
2014-10-22 취재팀
담양군은 지난 17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전정철 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창평 풍물팀의 풍물놀이로 시작된 준공식에서는 최 군수와 정찬환 담당에 대한 감사패 수여, 안병태 전 창평면장과 정찬섭 슬로시티위원장에게 공로패 전달에 이어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식재됐다.
창평면사무소는 지난 1981년 슬라브 구조로 지어져 협소하고 노후화 돼 청사 주변 전통 한옥과도 어울리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청사 신축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따라 군은 국도비 7억원 등 사업비 21억9천500만원을 들여 한옥건물 1동, 건축연면적 605㎡로 규모로 슬로시티의 이미지와 걸맞는 한옥청사를 준공하게 됐다.
한옥청사는 앞으로 슬로시티 창평의 랜드마크로 창평면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창평은 담양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라면서 “방문객들이 한옥 청사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