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문화 조망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2014-11-10 추연안 기자
호남문화재연구원, 20일 담양문화회관
담양지역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재)호남문화재연구원(원장 윤덕향)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영산강을 품은 땅, 담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담론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먼저 호남문화재연구원의 박수현씨가 그동안 연구원이 수행한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구성한 ‘담양의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이경화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의 ‘담양 금성산성과 문화자원’, 김용필 담양군 관광정책담당의 ‘담양군의 관광활용 정책방향과 세계대나무박람회’에 이어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 전고필씨의 ‘문화관광, 담양군을 위한 제언’이 발표된다.
윤덕향 원장은 “생태도시 담양에는 뛰어난 생태환경 못지않게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처 드러나지 않은 문화유산들도 적지 않다”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학술회의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