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교육·누리 사업 ‘차질 없다’
담양군, 교육·누리 사업 ‘차질 없다’
내년 예산 초중고 28억, 보육 11억 등 39억 편성
담양군이 편성한 예산은 교육 28억5천300만여원과 누리교육과정 11억2천700만여원 등 총액 39억8천만여원으로 교육분야는 군비로 충당되며,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누리교육과정은 국·도비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담양군은 한정된 군비를 재원으로 하는 교육관련 예산을 배정하는 기준으로 신규 사업이나 시설개선 등은 제한하되 기존 사업들은 승계를 하고 또 성과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도입할 방침이다.
#교육관련 사업
담양군은 담양교육지원청이 시행하는 사업과 담양교육지원청을 통해 각급 초·중학교들이 시행하는 사업, 그리고 각 고교들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육청을 통해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규모를 결정하고, 고등학교들은 해당 학교들로부터 필요한 금액을 신청 받아 지원액을 정한다.
담양군은 금년에 교육청과 초·중학교에 17억4천500만여원을, 4개 고등학교에 7억원 등 모두 25억5천800만여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교육청과 초·중학교가 신청한 내년 예산은 26억1천600만여원으로 전체 예산 28억5천300만여원의 91%를 차지하고 있어 고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계수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육청은 7개 중학교 방과후 드림스쿨 운영 5억5천만원, 초·중학교 의무급식 지원 4억5천만원, 성취동기부여장학금 1억2천만원(고교생 포함), 담양외국어체험센터 운영 1억300만여원 등 10건에 13억9천200만여원을 신청했다.
초등학교들은 담양동초 6건 1억700만여원, 담양남초 3건 2천900만여원, 금성초 5건 4천800만여원, 용면초 1건 1천100만여원을 요청했다.
또 고서초가 2건에 7천만여원, 창평초 2건 6천700만원, 만덕초 5건 4억3천700만여원, 수북초 1건 600만원, 한재초 3건 2천200만원을 요구했다.
만덕초교는 다목적강당 증축 4억700만여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 비용은 문화체육과 예산에서 지출될 계획이다.
중학교에서는 담양중 7건 9천900만원, 담양여중 6건 1억1천600만여원, 한재중 3건 9천400만여원, 창평중 1건 5천만원, 수북중 3건 5천700만여원, 고서중 3건 800만여원 등 4억2천500만여원을 신청했다.
담양군은 고등학교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명문고등학교 육성지원 4억원, 수업료 지원 3억원, 성취동기부여 장학금 등 7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누리교육과정
만3~5세 아동을 대상으로 공통으로 제공하는 교육 보육 과정은 예산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눠 집행된다.
담양군은 교육과학부로부터 전남도교육청을 통해 내려온 예산을 집행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데 집행하고 남은 금액은 연말에 반납한다.
어린이집들에는 아동 1명당 매월 22만원이 지원되는데 금년도 관내 13개 어린이집들에게 배정된 예산은 8억5천700만여원이다.
하지만 취학으로 인한 인원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신규 편입아동 감소를 고려하면 내년도 대상 아동수는 320명 선으로 추정되며, 전남도는 담양군에 11억2천700만여원을 잠정 배정해 예산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유치원에는 전남도교육청을 통해 담양교육지원청이 금년도 3분기에 공립유치원 14개소(297명)와 사립유치원 1개소(79명)에 각각 6천769만원과 6천920만원을 집행했다.
공립유치원은 학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원아 1명당 9~10만원이, 사립유치원은 4~5세 공통으로 원아 1명당 29만원이 지원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분기별로 학교 실정과 인원에 따라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