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내년 살림 3천억대 편성
2014-11-27 김정주 기자
사회복지 642억, 농림 540억…군의회 12월19일 의결
담양군은 일반회계 2천925억9천만여원, 특별회계 82억4만여원 등 총 3천8억2천900만여원의 2015년도 정기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21일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2천962억2천700만여원보다 42억242만원이 증가(1.4%)한 것으로 담양의 강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경제와 농축산업을 살려 선진국형 담양경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분배에 중점이 두어졌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서민·소상공인 지원 등 일자리 창출로 담양경제 활력화 추진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FTA 등 농축산업 위기 극복 ▲담양다움의 발전전략 추진으로 700만 관광도시 조성 ▲생산적인 복지정책 추진으로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구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생활기반 조성 등 6대 테마의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181억9천900만여원(△72억2천300만여원), 공공질서 및 안전 5억7천만여원, 교육 28억5천300만여원, 문화 및 관광 160억8천300만여원(△44억1천100만여원), 환경보호 422억2천400만여원이 배정됐다.
또 사회복지 642억7천700만여원(98억6천만여원), 보건 45억7천700만여원, 농림해양수산 540억9천600만여원(△30억4천만여원), 산업과 중소기업 56억4천400만여원, 수송과 교통 98억4천600만여원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국토 및 지역개발 285억5천600만여원(20억2천100만여원), 예비비 29억3천400만여원, 기타 493억4천300만여원(50억8천300만여원)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경제성 분석과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미래의 위험에 대비한 중장기 재정여력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세출예산을 편성했다”며 “맞춤형 복지확대와 사회적 약자 배려,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생활밀착형 주민 숙원사업, 담양경제 활성화 등 더 나은 경제를 구체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담양군에서 심의 요청한 내년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의 제안설명 청취, 예결특위의 계수조정을 거쳐 12월 19일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