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유례없는 ‘특교세 30억’ 확보
2015-01-08 취재팀
예산수립 행정경험, 공직 친정 행자부장관 설득 주효
행자부가 교부하는 특교세의 경우 국회의원 1인당 5억~10억원을 배정받는 게 일반적 관행임을 감안할 때 이번 30억 특교세 배정은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보궐선거로 등원한 초선의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그 능력과 노력이 더욱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이 의원이 행자부 공무원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예산수립 과정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데다, 공직시절 함께 일한 행자부 ‘친정 식구들의 물밑 도움’이 컸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행자부장관을 직접 만나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별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강력히 건의하며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청와대 등을 관장하는 국회 운영위 소속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경로를 통해 특교세 확보에 노력했다.
담양지역 세부사업으로는 담양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5억원과 금성면 비와소하천 긴급정비사업 5억원이 올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면 담양읍 시가지와 죽녹원 진입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금성 봉서리 일원 비와소하천은 집중호우 시 인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는 등 하천정비와 구조물 개량이 절실한 숙원사업이었다.
이 의원은 “정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