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김남전 재광향우, 광주향교 유도회장 취임

2015-01-09     김정주 기자


금성면 외추리 출신…“이웃·사회에 유교문화 계도”

금성면 외추리 매곡마을 출신 재광향우 김남전(74)씨가 지난 6일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남전 회장은 전남대 상과대(경제학)를 졸업했으며, 37년 동안 전남대 사범대 부속중, 문흥중,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 광주광역시교육청 등에서 근무하며 후진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헌신한 교육자다.
2004년 광주향교에 몸을 담은 이후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본부 운영위원, 교육부원장, 광주향교 차석장의, 시본부 부회장, 시본부 윤리위원장, 광주유교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등 중책들을 맡아봤다.
또 언양김씨 광주광역시 종친회 회장, 언양김씨장학회 이사, 언양김씨 대종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언양인의 맥’이라는 저서를 발간하는 등 조상의 뿌리를 찾는 교육을 통해 조상을 우러러 공경하고 문중을 위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했다.
김남전 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성균관 유도회 광주광역시 본부를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깨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하고 만나고 싶은 대화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우리 자신들이 유교정신을 더욱 본받아 가까운 이웃과 사회주변에 유교문화를 계도해 사회정화 운동에 앞장서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전 회장은 법무부 산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영규 검사, 서울시 관악구청 김창신, 광주 광산경찰서 김경수씨 등 3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