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슬로시티 동제행사 ‘성황’

2015-03-09     추연안 기자

당산제, 달집태우기,민속놀이 등 다채


조상들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액운을 쫓아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창평동제’가 지난 4일 창평슬로시티 삼지내마을 및 창평면사무소, 슬로시티방문자센터, 남극루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창평면슬로시티추진위원회(위원장 정찬섭)는 창평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창평면사무소 앞 당산나무에서 마을신(洞神)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린 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대보름 체험행사를 가졌다.
더불어 대나무 연 만들기, 불깡통 쥐불놀이, 대보름 가마솥 찰밥 등 관광객과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는 소망등 날리기도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창평면사무소 앞 광장에서는 명인들이 만든 한과와 쌀엿, 대통술과 함께 담양 죽제품 및 마을특산품, 농산물 등을 전시판매하는 달팽이시장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