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철 담양군 교통관리담당, 광주전남 테니스대회 우승
2015-03-19 김정주 기자
제10회 어등산배 생활체육 남자일반부
최순철 담당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 구립테니스코트를 비롯 11개 경기장에서 19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대회에서 예선전 포함 10게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극복하고 담양지역 동호인 가운데 역대 3번째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진도 테사랑 소속 박광일씨와 조를 이룬 최순철 담당은 첨단구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회전은 각조 1~2위로 예선을 통과한 104개팀과 추첨에 의해 진출한 14개팀 등 128개팀 가운데 예선 각조 2위팀끼리 맞붙거나 부전승을 뽑지 못한 1위팀과 2위팀이 대결해 2회전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또한 전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내리 7연승을 거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극복해야 한다.
최순철·박광일조는 파죽의 5연승을 거두고 4강전에 진출, 광주 어등산클럽의 심명규·전영철조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7대6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막강한 경쟁자를 따돌린 최·박조는 여세를 몰아 결승상대인 김영현(해남우수영)·허광(진도테사랑)조를 6대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최순철씨는 “라켓을 잡은 지 22년만의 우승이자 담양지역 동호인 가운데 역대 3번째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골드부 우승과 후배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