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선진 농업기술 몽골 연수단에 전수
2015-04-06 취재팀
9일까지 열흘간, 딸기·토마토 등 재배기술 교육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담양군과 2013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체결했던 몽골 어믄고비아이막(Umnugovi Aimag)의 선진농업 기술연수단 일행은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열흘간 담양군 주력작물인 딸기와 멜론, 토마토, 쌈채류 등 재배기술과 시설교육을 받았다.
이번 몽골 농업기술연수단은 각 시·군별 농업분야 공무원 5명과 농업인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년도 기술전수 성과와 자국내 딸기생산계획 협의를 위해 어문고비아이막의 농촌산업국장 아요르잔 어용토야(54)씨가 단장으로 참석해 담양군과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몽골의 딸기 생산과 기술연수 성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번 선진농업기술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술교육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연수단에게 현장교육과 기술전수를 위해 전문연구사와 지도사를 배정하고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어믄고비아이막 농업기술연수단은 지난해 3월에도 15일간 담양을 방문해 시설채소와 배추, 감자 등 노지채소 재배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온실 설치 및 관수시설 등 기초분야에도 많은 정보를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