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씨, 대나무장구·전통고깔 대상
2015-04-10 추연안 기자
국회의장상 전국예술대회 ‘공예 대상’
죽산매구 전승자로서 무정면 봉안리 술지마을에서 술지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혁(49) 명인이 제22회 국회의장상 전국예술대회에서 공예분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신세대 문화예술교류단 주최로 열린 전국예술대회에서 김 명인은 공예부문에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를 재료로 활용한 ‘대나무 장구’와 국악소품으로 쓰이고 있는 전통고깔을 출품, 심사위원들로부터 디자인과 예술성에서 매우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 명인은 “대나무를 활용한 장구제품과 우리의 전통고깔을 만들어 출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대나무를 이용한 공예작품을 개발하는 등 전통문화유산의 전승 및 유지·확산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3년 사)대한명인회가 인증한 국악소품 고깔분야 ‘대한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