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선진의정 시야 넓힌 해외연수

2015-04-28     취재팀

터키·그리스 방문, 자원재활용·복지정책 등 벤치마킹

담양군의회(의장 윤영선)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터키와 그리스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해외연수는 담양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가 함께 담양 군정에 반영할 정책을 개발하고, 생태도시 담양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일정으로는 터키 폐수처리장을 공식 방문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폐수 처리시설과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고, 담양군의 물 부족과 물공급 체계, 자원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래 상점들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그랜드 바자르 전통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활성화와 개발현황의 우수사례를 둘러봤을 뿐만 아니라, 산 중턱에 위치한 쉬린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포도주와 주민 스스로 만든 수제 옷 등을 직접 진열·판매하는 모습을 통해 지방자치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그리스의 사립양로원을 방문해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인한 양로원의 현 운영실태와 시설을 벤치마킹함에 따라 앞으로 담양이 나아가야 할 후생 복지정책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터키는 광활한 국토와 파묵칼래의 석회 온천, 데린구유 지하도시와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터키 국민의 느긋한 습성으로 우리처럼 발전되고 윤택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