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기간 죽녹원 임시매표소 탄력적 운영
2015-04-30 추연안 기자
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죽녹원 진입로를 개선하는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담양군이 대나무축제기간에 죽녹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담양향교 앞 임시매표소와 죽녹원 후문 매표소가 축제기간 동안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극심한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먼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죽녹원 정문은 관광객들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축제기간에는 공사를 중단하고 죽녹원으로 들어가는 통행로를 확보해 임시매표소를 운영키로 했다.
담양향교 앞 임시매표소와 죽녹원 후문 매표소에 각각 3명과 2명의 인력을 투입해 발권업무를 보게 하고, 두 곳 모두 각각 1대의 무인발매기를 설치해 입장객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군은 또 체육관 입구에서 죽녹원 후문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등 교통혼잡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죽녹원 한옥체험장을 찾는 차량들을 죽녹원 후문주차장에 주차토록 하는 등 차량 및 관광객 분산과 주정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분산배치해 사전에 혼잡을 방지, 관람객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녹원 진입로 개선사업은 올해 6월까지 사업비 5억4천5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전망대와 매표소를 철거한 후 한옥 형태로 신규 건립하고 홍살문, 광장, 대뿌리 지하경 등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