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선수단, 전남도민체전 ‘선전’
2015-05-08 김정주 기자
사격단체·사격개인·태권도 ‘금’, 수영·복싱 ‘동’
담양군선수단이 진도군에서 개최된 제54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사격에서 34연패를 차지한 것을 비롯 태권도와 복싱,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27~30일 진도군에서 열린 대회에 사격 등 21개 종목에 183명의 선수(임원 포함 271명)를 출전시켰다.
이번 체전에서는 34연패의 불패신화를 이어간 사격이 가장 돋보였다.
조상용 감독이 이끄는 담양군사격팀은 전동주(기업은행)·심승윤(담양군청)·김영재(전남일반)·김성훈(담양고3) 등 4명이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3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영재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또 태권도 남자 58㎏ 이하 체급에 출전한 서민영 선수가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수영 남자 평영 100m에 출선한 길병휘 선수와 복싱 남자 69㎏ 이하 박용준 선수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도 축구 5위, 테니스·배구·유도·사이클·검도·바둑 9위, 탁구·복싱 10위, 배드민턴·볼링 11위, 육상·태권도 13위 등 전남도립대 학생들과 1179부대, 관내 고등학교, 종목별 생활체육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하지만 기대종목인 골프에서 부상선수가 발생하며 엔트리를 채우지 못해 배점을 받지 못한 것을 비롯 씨름·역도·수영·궁도 등의 부진으로 종합성적은 1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