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다문화聯, 전국 배드민턴대회 ‘종합우승’

2015-05-28     취재팀

크리스틴, 청소년 여자단식 우승
이희용·남은정 성인 부부복식 2위
문종식·승우 부자, 나란히 입상 ‘눈길’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회장 차승만)가 제6회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4개 종목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담양군연합회는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고양시의 후원으로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 선수와 가족 등 2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성인부에서 남자단식(83명)과 여자단식(194), 부부복식(42팀) ▲청소년부 남자단식과 여자단식(26명) ▲유소년부 통합단식(61명) 등 3개 부문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담양군연합회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부 여자단식 1위, 남자단식 2위 △성인부 부부복식 2위, 남자단식 3위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청소년부 여자단식에 출전한 마리아 크리스틴 알림 양은 발군의 기량으로 상대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우승, 부상으로 노트북 컴퓨터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청소년부 남자단식 문승우 군과 성인부 부부복식 이희용·남은정 조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위에 입상, 담양군연합회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문승우 군의 아버지이자 이번 대회 담양군연합회 감독인 문종식씨는 성인부 남자단식 3위에 입상,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담양군연합회는 출전자들의 고른 기량으로 초반 탈락 없이 대부분의 출전자가 3회전 이상 진출하는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차승만 다문화가족연합회장은 “출전자들의 화합과 기량향상에 힘입어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담양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를 비롯 관내 배드민턴클럽 회장과 동호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