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족통일학교 담양에 들어선다
2015-05-29 김정주 기자
고서 주산리…16일 발기인총회, 이사장 오종렬씨 선임
이곳에서는 자주·민족·평등·평화·통일 등 5·18정신을 계승하는 각종 사업을 통해 민생복지와 평화통일의 밑거름을 마련해나가는 역할을 하게된다.
지난 16일 창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관준비에 들어간 민족통일학교는 시민사회운동가 오종렬씨가 2014년 부지를 마련했다.
또 김영옥, 박중기, 배은심, 백기완, 백낙청, 이창복, 이해동, 청화, 함세웅씨 등 ‘5월 발기인’과 강다복, 김영호, 김현우, 문경식, 박봉주, 박석운, 백현국, 손미희, 신동선, 신승철, 윤희숙, 이강실, 이경희, 임상호, 조덕휘, 한충목씨 등 ‘함께 하는 사람들’ 이름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조성비용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900평 부지에 연건평 150평 규모의 3층 건물(4층 25평 예정)이 건립돼 식당과 세미나실, 대강당, 연구실, 숙소(8인실 7개) 등을 갖췄다.
앞으로 ▲각종 강좌사업 ▲명상과 공부, 토론과 결의를 하는 터전 ▲우리역사 올레길 ▲노동을 통한 민족민중문화발굴·체험·계승발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 ▲교육과 문화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원에는 이사장 오종렬씨를 비롯 이사에 강병기·강위원·김영호·문경식·박봉주·손미희·윤택근·장석웅씨, 감사에 김승진 변호사가 참여한다.
5·18민족통일학교는 6월 중순 무렵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