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호응’

2015-06-05     취재팀

 

금성초 학생 60여명 대상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담양군은 소외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넓혀주고 예술적 관심과 감성을 키워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과 전남도가 주최하고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가 주관한 2015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미술관’이 최근 금성초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신나는 미술체험’을 주제로 열려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시키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의 이해향상과 문화체험을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각 국경희, 염색 박희연, 부채공예 김명균, 서양화 염순영, 동양화 박성휘, 도예 조윤서 작가 등 지역 문화예술교육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작품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작가들이 학교 강당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활동 강사로 나서 대나무공예와 염색체험, 냅킨액자, 한지공예, 도자기 체험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고 반응이 적극적이어서 놀랐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예술작가와 공예작가가 중심이 된 찾아가는 미술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